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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이뮨온시아, 면역항암제 국산화 가능할까? | 공모가 분석부터 파이프라인까지 총정리

by 토끼형아1 2025. 5. 1.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이 설립한 면역항암제 개발사로, 2025년 5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PD-L1, CD47을 타깃하는 항체 치료제가 있으며,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까지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뮨온시아의 기업 개요, 면역항암 기술력, IPO 공모가와 수요예측 결과까지 전문가 시선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1. 이뮨온시아, 어떤 회사인가요?
  2.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총정리
  3. 재무 상태는 어떤가요?
  4. 공모가와 기업가치는 적정한가요?
  5. 기관투자자 반응 및 일반청약 결과
  6. 마무리 코멘트 – 투자 포인트와 유의사항

1. 이뮨온시아, 어떤 회사인가요?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미국 Sorrento Therapeutics가 공동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바이오기업입니다. 현재는 유한양행이 약 67%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2025년 5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습니다.

특징은 ‘면역관문억제제’를 중심으로 한 항암 치료제 개발입니다. PD-L1, CD47 같은 표적에 작용하는 항체 기반 치료제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기술수출까지 계획 중입니다.


2.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총정리

현재 이뮨온시아는 다음과 같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IMC-001 (PD-L1 항체): NK/T세포 림프종 대상 임상 2상 진행 중. 국내 최초 상용화 가능성.
  • IMC-002 (CD47 항체): 대식세포 면역 유도 항체로, 중국 3D메디슨에 약 5,400억원 규모 기술수출 완료. 미국 임상 진행 중.
  • IMC-201 (PD-L1 + CD47 이중항체): 전임상 단계. 이중면역 자극 플랫폼.
  • IMC-202 (PD-L1 + TIGIT 이중항체): TIGIT 기반 면역치료제,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기대.

이 중 IMC-002는 대형 기술이전 성과까지 확보해 업계에서도 이뮨온시아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3. 재무 상태는 어떤가요?

기술특례상장 기업답게 상장 전까지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 상태입니다.

  • 2022년에는 기술이전 계약금으로 매출이 약간 증가했지만
  • 2023년에도 약 120억 원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 자본잠식 상태였으나, 유한양행이 재무구조를 정리하며 IPO로 자금을 유입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29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고, 대부분은 임상 자금 및 연구개발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4. 공모가와 기업가치는 적정한가요?

  • 공모 희망가: 3,000 ~ 3,600원
  • 확정 공모가: 3,600원 (상단 확정)
  •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 약 2,628억 원

2028년 기술이전 기반 매출과 순이익을 추정하여 산정된 기업가치로, 수천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이 예정대로 이루어질 경우 밸류에이션 정당성은 충분합니다. 다만, 기술이전이 지연되거나 실패할 경우 주가 하락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5. 기관투자자 반응 및 일반청약 결과

  •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약 897:1
  • 공모가 초과 제시 기관 비율: 97% 이상
  • 의무보유 확약 비율: 약 10.6%
  • 일반 청약 경쟁률: 수백 대 1 예상 (공식 발표 전)

특히 수요예측에서는 바이오 업종에서 보기 드문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일반 청약에서도 소액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다만 의무보유 비율이 낮아 상장 초 단기 매물 출회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6. 마무리 코멘트 – 투자 포인트와 유의사항

이뮨온시아는 면역항암제 중에서도 PD-L1, CD47이라는 글로벌 타깃에 집중하며 기술수출과 신약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이라는 안정적 모회사와 실제 기술이전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라는 점에서 임상 결과와 기술이전 성사 여부가 향후 기업가치를 좌우할 것입니다.

IPO 이후 투자 전략 팁:

  • 상장 초 단기 급등 가능성은 있으나 유통물량 많음
  • 기술이전 뉴스, 임상 중간 결과 발표 등을 체크
  • 장기 투자 시 유한양행과의 전략 연계 가능성도 주목